
아 이런 젠장!
10번 갈비뼈에 미세골절을 입은 발행인
3월 8일 LNG4지구 야구장에서 진행됐던 서해리그 토요일 후반기 결승전에서 타격 이후 옆구리에 충격이 있었습니다. 직후, 수비까지는 가능했는데 주루랑 타격이 안되길래 복사근 손상 또는 심하면 파열인줄 알았는데 오늘 병원을 갔다온 결과 10번 갈비뼈 미세파손이라고 하네요 ㅠㅅ ㅠ 당분간 블로그 컨텐츠가 좀 빌것 같습니다.
최근 옮긴 헬스장에서, 두꺼운 후드나 얇은 바람막이를 입고 운동하는 헬창분들을 많이 목격했는데 웜업용으로 입고 체온을 올린 뒤 운동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맨날 체온이 빨리 식는 드라이 제품만 입고 운동을 해서 웜업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어느 정도 체온이 올라야 무게도 조금 쉽게 들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웜업용 의류 구매 니즈가 생겼습니다.
웜업용으로 두꺼운 후드를 고르고 싶었으나, 여름에 너무 취약할 것 같아서 4계절 내내 할 수 있는 얇은 바람막이로 찾아보게되었고 좋은 가격과 어느 정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제품인 “디터민드 웜업 바람막이“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단종 할인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정가 90,000원 기준의 50프로 할인 적용하여 44,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2XL이고, 현재 남은 제품은 M사이즈 블랙밖에 없으니 혹시 구매 생각이 있으시고 사이즈가 맞을 경우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와우, 제가 마지막 제품이었나보네요 ㄷㄷ 2XL도 다 나갔넹)
디터민드 결의 웜업 바람막이 리뷰




제품은 디터민드 제품답게 한자로 “결의(決意) / Determind” 로고가 심플하게 좌측 가슴쪽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바람막이의 전반적인 소재는 얇은 비닐 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목 카라 부분을 차이나 카라와 비슷하게 일자 처리하여 목을 가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팔길이가 좀 긴편인데, 아마 웜업용으로 팔을 다 커버해야되서 길게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에는 별다른 프린팅 없이 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특별하지는 않지만 블랙 컬러의 심플함을 제공합니다.

안감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웜업용이지만 열기를 가득 담는것이 아니고 옆구리의 통풍 구멍을 제작하여 어느 정도는 열감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방식을 택한것이 눈에 띕니다. 너무 체온만 올렸다가는 자칫하면 땀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통기 장치를 마련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XL이라 그런지 굉장히 박시하고 길다란 모습인데, 실제로 착용하면 어떤 모습일지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십시오.
디터민드 결의 웜업 바람막이 착용샷



이제 이쯤되면 제 몸이 커진건지, 상품이 작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2XL로 구매했던 사이즈들은 죄다 저랑 딱 맞는 사이즈의 핏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2XL 제품의 착용샷을 보시고 싶은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위의 제품 촬영샷을 보았을땐 되게 길쭉 길쭉해서 기장 자체가 많이 남을 것으로 보였는데 제 입으론 그렇지만 아주 찰떡같은 핏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인의 신체 스펙은 174cm / 86kg (근육량 39)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착용 후 운동을 30분 정도 입고 웜업을 하는데 확실히 체온이 금방 올라오고 땀도 많이 나게 됩니다. 웨이트를 할때는 겨울에는 주로 땀이 잘 안나는 편인데 확실히 웜업용 의류를 착용하고 진행하니 체온이 빠르게 올라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지퍼를 올리고 내려서 열고 닫는 형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웜업이 됐다고 생각하면 그냥 쭉 지퍼를 내려서 얼른 탈의를 하시고 안에 입고 있는 운동복으로 환복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 가격에 짐웨어 바람막이 구하기 쉽지 않은데, 단종 할인으로 참 좋은 제품을 구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당분간 이 아이템을 입지 못하게 된게 정말 슬프네요 ㅠ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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