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모닥 평택점 (실외 바베큐)

Why.D 아바타

항상 친구들이 캠핑을 가거나 할때,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혹시 바베큐만 당일로 구워먹고 째는 덴 없냐..?

세상의 모든 니즈는 이미 구현되어 있다는 말과 같이, 실제로 바베큐만 구워먹고 별도 숙박 없이 귀가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닥모닥 평택점 을 처가댁과 함께 다녀올 기회가 있어, 차를 운전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약 16개 동의 텐트형 바베큐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외부에서 올때 차를 갖고 오는게 불편하지 않도록 적당히 넓은 주차장과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외부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위의 사진 중 세번째 사진과 같이 내부형 마트가 위치해 있어 바베큐에 필요한 모든 item은 다 판매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리비, 조개도 판매합니다.)

단, 가격이 충격적입니다. 내부에서 판매하는 고기만 구울 수 있다는 점은 자리값이 2만원 밖에 안한다는 점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삼겹살이 5백그램에 4만원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사오는 한돈 가격의 약 3배 정도 하게 되는거죠. 이 점은 감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닥모닥 구매품
대충 이정도에 20후반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가격을 뒤로 하고, 물품을 구매하여 예약된 바베큐 시설로 이동합니다. 실외에는 숯불 그릴이 설치되어 있으며 호스트께서 불 세팅을 해주시기 때문에 숯불 붙이느라 크게 고생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닥모닥 그릴
바베큐 시설

실외 바베큐 이외에도, 실내 식사용 테이블에 버너와 팬이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 바베큐를 통해 초벌을 진행하고 음식을 안으로 들여 2회 굽는 식의 방식으로 요리 했습니다.

모닥모닥 실내
모닥모닥 실내. 야채는 마트에서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당연히 숯으로 바베큐를 하기때문에 고기맛이 안좋을 수 없습니다. 다만, 구입할때의 가격이 계속해서 생각나기 때문에 고기를 구우면서 재료가 줄어들때마다 점점 표정이 구겨집니다.

배고파 죽겠는데 이거 5만원 주고 1팩씩 또 사야 하다니 ㅠ ㅠ.. 아참 이용 시간은 3시간 입니다. 이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오후 7시 ~ 10시 타임을 이용하다 보니 전체 시설에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모닥모닥 실내 전경1
모닥모닥 실내 전경1
모닥모닥 실내 전경2
모닥모닥 실내 전경2. 냉/온풍이 가능한 시설 구비

혹여나 겨울이라 추울까봐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텐트형 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방풍 시설을 구비하기도 하고 있을뿐더러, 8평짜리 벽걸이 냉/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이든 겨울이든 편안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게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론, 가격 빼곤 엄청나게 분위기 좋은 그리고 가족과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분위기의 바베큐 시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처가댁에서 기르던 개는 (모닥모닥에서는 애견 동반시 반드시 기저귀를 껴야함) 사이즈가 워낙 대형이다 보니 맞는 기저귀가 없어서 그냥 자유롭게 뛰어 놀게 냅두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재방문의사는 있으나 꽤나 많은 지출을 각오 해야 될것 같습니다. (4인 가족기준 30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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