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최고의 곱창집을 찾아 허겁지겁 글을 작성합니다. 단연코 여러분들이 찾아 헤메던 가성비 좋은 맛있는 곱창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다짜고짜 영상부터 보시지요.

평범한 곱창 모듬 아냐? 라는 생각이 드시죠. 그럼 한번 가격부터 알아볼까요?

안동한우곱창 가격 알아보기

이게 서울 강남권(양재)에 위치한 한우 곱창의 가격표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처음 가게를 추천 받고 검색해봤을 때, 메뉴표가 업데이트가 안된줄 알았습니다. 한 때 화사(개인적으로 곱창을 널리 알려 가격 상승을 일으킨 분이라고 생각함)님이 나혼자산다에서 곱창 먹방을 하고 난 이후로 가격이 치솟은 적이 있습니다.

그 시기가 있기 전에 곱창 가격이 10000원 중반선이었는데 당시에 가까운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창과 염통이 1인분에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2인 곱창 식사를 해도 8~9만원이 나오는데 (모듬 3인분 / 소맥 기준) 여기는 대략적으로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모든 메뉴를 판매중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이상하지 않냐? 아닙니다. 먹기 직전까지 발행인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한 입 하자마자 그런 생각이 싹다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이 가게는 곧 입소문을 타고
예약이 아니면 먹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Why.D –

오늘은 리뷰 하는 가게의 장점부터 말씀드렸으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은 천천히 감상해보시죠. 만약에 들르실 생각이 있으면 지금 전화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아마도..

안동한우곱창 양재 직영점 리뷰

외주사와 회식이 있어 오후 5시경 가게의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약 12~15테이블 정도 눈에 띄었는데 그중에 예약된 테이블이 약 6테이블이었습니다. 그것도 평일에 말이죠.

5인이 도착했기에 일단 스타트는 한우곱창모듬 (1인분 150g, 15900원) 5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아주 실한 곱창 모듬이 초벌되어 나옵니다. 직원분께 도저히 못참고 어떻게 이 가격에 곱창을 제공하나 여쭤봤더니, 곱창 공장을 직영하고 있기 때문에 제공이 가능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5인분이 한번에 나오기 어려워 3인분 / 2인분으로 분할하여 먼저 조리 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하여, 3인분만 먼저 조리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것중엔 부추가 의외로 달콤하게 매운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 찍어봤습니다.모듬은 염통 – 우삼겹 – 곱창 – 막창 – 대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사진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단시간에 빠르게 살짝 익혀 먹는 염통입니다. 오래구우면 질겨지니까 얼른 먹어야 되는것은 다들 곱창러버로서 알고 계시는 사항일거라 생각합니다.

곱창 사진입니다. 모듬 구성품 중에 가장 맛있는 부위였고, 저희는 모듬 식사 이후에 곱창을 5인분(!) 더 추가 하여 식사를 즐겼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꽉찬 소의 곱이 저희를 놀라게 했고, 트름할때 곱창 맛이 올라올 때까지 추가 식사를 이끈 부위입니다.

대창입니다. 최초 제공됐을때는 개불같이 생겼지만, 직원분께서 직접 단면을 잘라 펼쳐 주시면 저희가 아는 예쁜 대창이 됩니다. 이 가게에서는 1인분에 9900원이니 추가로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대창을 경제적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염통과 비슷하게 단시간에 조리하여 빨리 먹어야 하는 우삼겹입니다. 처음에 어디 숨어있는지 모르고 다른 것만 먹고 있다가 구석에 숨어있는 우삼겹을 발견하고 기쁘게 그를 입속으로 넣어 제거해 주었습니다.

아차! 막창을 못찍었네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막창 또한 쫄깃 쫄깃한 식감을 제공 했고 추가 주문할 때 곱창을 더 주문하냐 막창을 더 주문하냐 고민했을 정도로 꽤나 맛있던 부위였습니다.

이렇게 요리가 제공된 최초에 사진을 찍지 않고 중간에 사진을 찍었다는 점은, 사진을 찍는걸 까먹을 정도로 향을 풍기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치즈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직원분께서 치즈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셔서 냅다 네! 하고 3인분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1인분 4천원) 다만 볶음밥은 곱창 맛이 워낙 일품이다 보니 조금 약한 느낌이 있었지만, 판에 눌러 붙은 누룽지를 긁어먹을땐 여느 가게와 다름없는 맛있는 볶음밥이었다 생각합니다.

초반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방문 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엔 말이죠. 양재 직영점은 현재 본관 /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관이 조금 더 골목 깊숙히 있고 길거리에 눈에 띄는 가게는 별관입니다.

본점 오픈이 작년 4월이었는데 1년도 안되서 별관으로 확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안동한우곱창이 얼마나 많은 매출을 쓸어담고 있는 지 잘 알수 있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양재역 근처에 영동족발이 근처 가게를 계속 확장하여 4호점까지 늘린것처럼 안동한우곱창도 이 거리에 명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저도 방문할때 편안히 방문할 수 있을테니까요.

서울권 최고의 곱창집, 가격과 맛을 모두 만족 시키는 안동한우곱창 양재 직영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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