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의 평일 5분할 루틴 중 화요일은 하체 운동을 하는 날입니다. 조금씩 증량을 시작하다보니 하체 운동할때 제일 걱정되는 관절 부상 문제 방지를 위해 “타이거 밸런스” 사의 무릎보호대를 이용중입니다. 아래 링크는 기존 사용중인 제품의 리뷰입니다.
사실 무릎 보호대 말고도, 팔꿈치 보호대와 손목 보호대까지 모든 프로텍트 기어를 타이거 밸런스 제품으로 맞춰버렸는데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국산 제품
최근 테무/알리빨 장비들의 역습으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하여 브랜드만 갈아끼우고 판매하는 헬스 장비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가가 저렴해서겠죠. 타이거 밸런스는 대구 직영 공장에서 직접 생산/조립을 진행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2. 친절한 C/S
타이거밸런스는 온라인 구매 특성상 제품을 착용해 본 후에 구매할 수가 없는데, 이에 대한 불편함을 고객 문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든 채널(네이버/카카오톡/인스타/스토어 문의 등)을 통해 접수되는 문의사항을 친절하게 대응하여 구매자의 불완전 정보를 해소해줍니다.
3. A/S 보장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수선이 보장 됩니다.
덕분에 브랜드 로열티가 엄청나게 높아졌고, 타이거 밸런스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여 살펴 보던 중 무릎 보호대 신형 원단이 출시되어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덜컥 당첨 되고 말았습니다. 당첨 이후 4일 정도 뒤에 제품을 수령하였고, 루틴을 살짝 변경하여 금요일에 제품을 착용하고 하체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현재 엄청난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약 3일 뒤에 하체 운동을 다시 해야되는데 말이죠.. 각설하고 제품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타이거밸런스 무릎보호대 신형


최초로 신형 원단 제품을 수령한 모습입니다. 기존 구형에 비해 제품에서 엄청난 탄성이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제품에 세로 결이 확인 되었으며, 제품 좌/우측의 원단 봉제 선이 한층 두꺼워진 모습입니다.
처음 들은 생각은 “이거 운동하면서 터트릴 수 있는 사람이 있나?”라는 점입니다. 잠백이 카페에서 어떤 분이 신는 니슬리브마다 죄다 터져서 고생중이라고 하셨는데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뒤집어 본 결과, 탄성으로 인하여 제품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아주 똥그란 원기둥 모양으로 형태를 유지하여 세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구형(아직 시판중이지만, 비교를 위해 구형으로 표기)과의 비교

먼저, 평소 상태를 한번 체크해보겠습니다. 사진상 위 제품이 구형이며 밑 제품이 신형입니다. 소재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 구형 : 제품이 부드러운 네오프렌으로 구성이 되어있음. 몇 번 빨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납작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신형 : 세로 결의 소재로 탄성을 제공하고 있어, 제품이 네오프렌 느낌보다는 니트의 재질이 느껴짐
신형 원단이 확실한 탄성을 제공하여, 무릎 보호대로서의 역할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형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좀 더 좋다는..)


위 사진상으로 봐도 탄성과 재질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왼쪽은 세로 결 / 우측은 네오프랜의 부드러움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재의 차이로 인하여 착용감이나 착용할 때의 난이도가 구형 제품과 비교하여 확실한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눈으로 보는건 여기까지 하고, 직접 착용하여 운동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신형 원단 착용 리뷰



기존에 사용중이던 구형 제품을 처음 착용했을때가 기억납니다. 네오프랜의 탄탄함에 의하여 적용을 잘 하지 못했던 발행인은, 무릎보호대 착용하는데 끙끙 힘을 써서 겨우 착용하고 나면 무릎을 둘러주는 탄탄함에 감탄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신형 원단은 사실 착용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은 편입니다.
구형과 비교 했을 때 신형 제품은 종아리쪽 사이즈가 좀 더 크게 출시되었는데, 워낙에 탄성이 높은 탓에 종아리 위까지 올리는데도 꽤나 많은 힘을 써야하는데 뒤집어서 허벅지까지 올릴때는 훨씬 더많은 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상적으로 착용했을때 종아리 쪽에 말린 제품을 다시 뒤집어 주는데 마지막으로 세번 힘을 줘야되다보니 제품 착용할때 땀을 뻘뻘 흘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착용하고 나면 무릎을 완벽하게 감싸는 포근함과 열감을 느낄 수 있고 좌우로 틀어지지 않고 위아래의 수직 움직임만 가져갈 수 있다는 느낌이 단번에 확인됩니다.
제가 타이거 밸런스 이전에 사용했던 무릎보호대는 잠스트밖에 없고 오픈형이다보니 이정도의 뻑뻑함이 있어야 관절이 좀 보호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시, 예상된 바와 같이 무릎 관절의 좌우 흔들림을 잡아주고 위 아래로의 움직이만 강조하는 무릎 보호대의 착용성이 느껴졌습니다. 착용한 이후로 느껴 졌던건, 소재의 세로 결이 수축과 이완을 같이 작용하여 하체의 움직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에 대해, 타이거 밸런스 대표님께 문의 결과
소재의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스프링 기둥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설 때 밀어주는 효과가 존재
패턴 사이 사이의 고무실이 존재하여 무릎 모양에 따라 강하게 쪼아주는 효과
위 두개의 사실을 확인받았으며, 운동 시 이러한 사실이 아주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운동을 마친 후 제품을 벗었을 때 구형 제품은 소재가 땀을 모두 흡수한다는 사실에 반하여 신형 제품 원단은 소재 표면에 땀이 어느정도 맺혀 있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순간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받았고 제품이 수분에 젖어 축 늘어지지 않고 기존의 탄탄한 모양을 계속해 갖추고 있었습니다.
추후 운동을 마치고 신형 제품을 손빨래 하고 건조했을때도 최초에 받았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제품의 탄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4. 타이거밸런스 무릎보호대 신형 원단 요약
타이거 밸런스 무릎 보호대 신형 체험을 마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청난 탄성 (구형도 탄탄하다 느꼈는데..)
2. 탄성으로 인한 내구성 (이게 과연 운동만으로 찢어질까..)
3. 소재의 세로 패턴으로 하체 수직 움직임에 조력 제공
4. 땀 흡수력을 낮춰서, 제품 탈착 시 매우 시원함
이 정도 제품에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게 된다면, 당분간 SBD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을 제외하곤 당분간 시장을 평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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