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디터민드 티셔츠만 5개를 매일 바꿔가며 입고 운동을 하다보니, 티셔츠 핏에 워낙 익숙해져서 평소 운동후에 저의 몸에 펌핑감이나 발전 상태를 확인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잠백이 카페에서 blackburn님께서 주로 입고 운동하시는 짐웨어 브랜드를 기재하여 글을 작성해주시는데, 그중에 “핏디크”의 슬리브리스(나시) 제품이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 리뷰를 올리기전에 몰든 브랜드의 슬리브리스를 구매하여 착용해보았으나 워낙 핏이 나오지가 않아 바로 당근으로 팔아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슬리브리스 제품 자체가 어느정도 가슴과 광배쪽의 상부 근육이 많이 발달되어야 핏이 좀 타이트하게 나오긴 합니다.
슬리브리스를 입었을 때 강조되는 부분이 제가 좀 약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입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어 결국 해당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핏디크 피그먼트 슬리브리스 리뷰




핏디크 피그먼트 슬리브리스 배송 직후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정가 3만8천원이지만 세일을 자주 진행합니다.)
사이즈는 1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는 사이즈 중에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나시를 입었을때 부각되는 부분이 좀 작다보니 옷이라도 좀 타이트하게 입어서 해당 부분을 강조할 수 있게 입으려고 1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피그먼트 기법으로 염색된 카키색의 슬리브리스 이며, 전면에는 별다른 로고 없이 무지입니다. 슬리브리스를 구매하면서 신경 썻던 부분이 거대한 로고 같은게 없고 쪼그만 부분만 좀 보여줬으면 하는데 이 제품은 딱 제 니즈를 만족했습니다.
후면에는 핏디크의 로고 텍스트가 기재되어 있긴한데, 카키색과 흑색의 조합이라 그런지 로고가 솔직히 눈에 잘 띄진 않습니다. 그러나 은은하게 해당 브랜드의 제품임을 노출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등이 맞닿는 부분은 딥컷을 통해 팔과 견갑, 그리고 광배부분이 옷에 덮이지 않고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는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용 나시입니다.
전반적인 심처리가 튼튼하게 잘 되어 있는 모습이 눈여겨볼 점입니다. 더블 심처리라는 기법으로 옷이 쉽게 튿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옆구리 라인 쪽에 이중 절개선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핏디크 피그먼트 슬리브리스 카키 착용샷


최대한 상부가 꽉 끼는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배바지로 입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엥간한 사이즈가 아니라면 저 슬리브리스가 꽉 끼어보이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제 상체 사이즈가 작은 편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나시 품이 조금 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 재질이기 때문에, 땀은 금방 흡수되고 운동하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젖어가기 때문에 옷이 몸에 조금씩 달라붙긴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운동하고 나서 본인의 몸을 모니터링 하는데 좋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상, 핏디크 피그먼트 슬리브리스 카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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