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더스 응원 오픈톡방 분께서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이벤트에 응모 당첨되어 10인석을 배정받으셨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대충 확률이 500:1 정도 되는데..)
당일 오후 8시에 사회인 야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런 기회는 놓치면 다시는 안올 기회라 어쩔수없이 불참한다 전달하고 7월 28일 두산전 17:00 경기에 스카이박스 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스카이박스 게이트로 입장하는 것도 황송한데, 복도에는 2022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멤버들의 유니폼 및 캐릭터가 디자인 되어있는 별도의 통로로 이동합니다.
(계속 호텔같다 라는 말만 중얼 거렸습니다.)

당시 한여름을 맞아, 1루 홈 응원 지정석은 워터쇼가 진행되고 있었고 저희가 응원하는 스카이박스까지 물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밑에서 열심히 물을 뿌려주는 덕에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경기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카이박스에 설치된 벽걸이 에어컨 때문에 시원한게 1순위겠죵

실내에는 중계를 직접 시청할수 있는 TV와 테이블, 착석할 수 있는 쇼파와 의자가 구비 되어있습니다. 큰 냉장고는 아니지만 미니 냉장/냉동고도 갖추고 있어 음료수를 많이 싸와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결과는 3:0으로 축구하듯이 힘겹게 이겼는데, 아무래도 응원하는 장소가 크다보니 다들 연장전 가도 상관없다는 투로 농담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스카이박스가 법인을 통해 시즌권 계약을 하다보니, 평소에는 예매도 힘든터라 다시 올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스카이박스는 주말 기준 인당 7.7이라고 합니다… 일반석 4~5게임 정도 다녀올 수 있는 가격이니 가성비 면에선 최악이지만 내돈주고 가지 않는 경우라면 아주 기쁘게 갈 수 있는 하이엔드 좌석이고요.
비싼 좌석이라 그런지 카메라에 참 많이 비춰줍니다. 물론 유니폼빨이 크긴 했겠지만, 아래처럼 여러분 전광판이나 TV에 출연하기도 했네요

당연히 내 돈주고 간다면 못 가겠지만,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봐야 하는 좌석
랜더스 필드 스카이박스 리뷰였습니다.
#문학경기장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R-10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