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기집 만연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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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관 입구

발행인의 처가댁은 평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수원 권선구에서 톨게이트 이용 안하고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평택이 넓어서 그런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장인 어른께서 평택에 위치하고 있는, “만연관”으로 오라고 말씀해주셔서 차를 타고 방문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약 15대 전후로 주차가 가능한 규모였고, 아래와 같은 입구가 반겨줍니다.

만연관 입구
만연관 입구

입구를 보시다시피 특이하게 말굽 자국이 찍혀있는 슬라이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한옥 분위기와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의 카우보이 풍의 인테리어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굵직한 궁서체로 쓰여 있는 간판이 눈에 띄며, 커다란 사냥꾼의 아이템들도 눈에 띕니다.

만연관의 주력 메뉴는 우대갈비입니다. 4인가족이 식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흑보리우대갈비를 주문했고, 메뉴는 1200g의 우대갈비(뼈포함)와 검은콩 해물된장찌개 및 솥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30,500원

밑반찬 세팅

우대갈비
왠 상자 안에 갈비가 초벌되어 들어옵니다.

우대갈비가 정확하게 뭔진 몰랐는데 약 20cm 이상의 큰 갈빗대에 붙어 있는 살로 구성된 고기였습니다. 1.2kg이라 굉장히 많은 양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뼈 무게 포함이라, 제기준에선 살짝 양으론 모잘랐습니다.

고기는 직접 서버가 구워줍니다. (서버는 컨셉을 유지하기 위하여, 리볼버 총꽂이;;도 찾고 있었습니다.) 먼저 뼈에 있는 살들을 다 발라서 구워 배를 채웁니다.

큰 살점들을 다 먹은 뒤엔, 다시 서버를 호출하여 뼈를 발라달라고 요청하면 나머지 뼈에 있는 고기까지 모두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상당히 깊은 맛의 육즙과, 불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고기와는 다른 식감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몇점 집어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게 되는 고기판을 보실겁니다.

메인 식사를 마친 뒤엔, 솥밥(버섯향이 가득함)과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일반적인 식사량이라면, 이정도 드셨을땐 충분히 배가 차기 때문에 더이상 추가 메뉴를 주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식사량이 원체 많기때문에 살짝 부족하단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메뉴 자체가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메뉴는 아니지만, 특이하게도 본 가게는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택 근교에 거주하시는 분께서는 한번쯤 색다른 컨셉과 맛을 즐기고 싶을때 방문하시면 좋을것입니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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