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꿈치보호대는 중량 100kg 이상 쳐야 끼는거라고 생각해서 한동안 등한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이거밸런스 브랜드의 무릎보호대(니슬리브)를 사용하고 난 이후에는 그냥 관절 보호를 위해 얼른 끼는게 앞으로의 운동에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두번째 제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타이거밸런스 팔꿈치 보호대는 무릎 보호대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네오프렌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우 한쌍을 국내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오프렌 제품이 대부분 그렇듯이 강력한 압박력과 동시에 착용의 어려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와 동일하게 지퍼랩 안에 제품 및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이즈표가 크게 붙어 있어, 개봉전에 주문한 치수를 확인하고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타이거밸런스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구매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타이거밸런스는 구매한 제품 (팔꿈치 보호대 및 무릎 보호대) 모두 제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사용후에 땀에 절어 있는 제품을 여타 물건과 닿지 않도록 해주어 가방에 함께 담아도 오염되지 않습니다.
도착한 팔꿈치 보호대에는 내부에 에어캡이 들어 있어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는 에어캡이 없었는데, 팔꿈치 보호대는 에어캡이 있는것으로 보아 본 제품의 형태가 바뀌지 않도록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검정색입니다. 일반적으로 타이거밸런스에서 밀고 있는 제품은 빨간색 테두리가 봉제되어 있는 제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올블랙이 조금 몇년이 지나도 트렌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서 해당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팔꿈치 보호대는 오픈형이 아니기 때문에 양손으로 잡고 올릴 수 있는 무릎 보호대에 비해 착용이 더욱 어려운 편입니다. 제품을 뒤집어 한쪽 팔에 먼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 후, 전완근 위쪽까지 올린뒤에 나머지 밑에 부분을 거꾸로 잡아당겨 착용하면 빠르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착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동영상으로 타이거밸런스 공홈 제품의 리뷰를 올렸더니 스토어픽으로 선정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냥 팔꿈치 보호대를 저같이 처음 끼시는 분들을 위해 무편집으로 촬영을 했을 뿐인데 베스트 리뷰로 선정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착용감의 경우, 매우 강력한 압박으로 인해 팔 운동 할때는 착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두 운동할때는 이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팔이 완전히 굽혀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합니다. 삼두 운동을 할때는 엄청난 도움이 될것 같은데, 제 팔 운동 루틴상 이두 / 삼두 / 이두 / 삼두를 번갈아가면서 운동하여 해당 보호대를 꼇다 뺏다 하기가 사실상 힘들어 팔운동 할때는 착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가슴과 어깨 운동을 할때는 타이거밸런스 팔꿈치 보호대의 강력한 보조를 받아 좌우 팔꿈치 틀림없이 앞으로 쭈욱 밀어 주는 프레스류에 강한 조력을 제공합니다.
타이거밸런스 사가 국내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cs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유명해지고 있는데, 아직 출시한 제품이 많지 않지만 많은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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