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 잠백이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감사하게도 선정되어, 트루스핏에서 출시한 리프팅 스트랩을 체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평소에 VG사의 퀵그립을 사용중이었는데, 스트랩을 사용하면 어떤 느낌일까 평소에 궁금하게 된 와중에 사용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되는 제품입니다.
아래 리뷰는, 스트랩을 처음 사용한 사용자의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박스에 포장이 되어 예쁘게 배송되었습니다. 일단 먼저 감탄한 점은, 그냥 스트랩만 보내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랩 박스 디자인에 상당한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트루스핏의 CI는 매우 유명한 리그오브 레전드 프로팀의 로고와 비슷한 느낌인데, 다행히 그 팀의 팬이기 때문에 큰 거부감 없이 다가왔습니다.


트루스핏 스트랩 구성품입니다. 좌우 한쌍이 포장된 스트랩과 스트랩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발송합니다. 특히 파우치는 부드러운 실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에 기본적으로 파우치를 제공하는 추세지만, 제가 본 것중엔 가장 괜찮은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을 저처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착용법을 설명해 놓은 가이드 문서를 동봉해서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스트랩을 조립(?) 한 모습입니다. 고리를 거는 방향이 엄지쪽에 있는 방향으로 좌/우 구분이 가능합니다. 트루스핏 스트랩의 가장 큰 특징은 손바닥과 접하는 면이 육각 논슬립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고, “TRUTH FIT” 텍스트로 브랜드가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스트랩은 바벨과 그립을 두르는 부분과 손바닥이 접하는 부분이 동일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트루스핏 스트랩은 악력 보강과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색 또한 검정색과 구분되는 그레이 컬러의 패턴을 부여하여, 명확하게 용도를 구분하였습니다. 따라서 저 논슬립 패턴이 스트랩을 쥐는 손과 맞닿을 수 있도록 사용하는것이 목적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기 위해 헬스장으로 뛰어가 보겠습니다. (등운동은 금요일인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느라 하루가 밀렸네용…!)


원래 손목보호대를 안해도 되는 제품인데, 평소 사회인 야구를 즐겨하기 떄문에 손목을 다치면 안되서 손목보호대 위에 스트랩을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사용자 분들께선 그냥 스트랩만 쓰셔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루스핏 브랜드 로고가 인상 적이며, 일반적인 스트랩보다 다소 긴 길이의 스트랩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트랩 길이가 길 경우, 저처럼 조막손인 사람에게도 충분한 길이고 손이 클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아무래도 두르는 길이도 길어지기 때문에 안정감도 높아지겠죠.
여타 브랜드 제품과 길이를 비교한 사진은 아래를 참고해주십쇼.

잠백이 카페에 계시는 수많은 운동 고수들과 다르게, 저는 장비를 좋아하는 헬스 초짜이기 때문에 스트랩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영상은 아쉽게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이지요 ㅠㅅ ㅠ 대신, 몇 몇 그립 또는 바에 스트랩을 감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트랩을 처음 감을 때는 손목쪽 간격이 이격되어있지만, 그립이나 바에 감은 이후 스트랩을 전체적으로 잡고 쭉 더 말면 손목 유격이 줄어들면서 탄탄하게 손에 잡히는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퀵그립만 사용하다가 스트랩을 사용하니 다소 시간은 걸렸지만, 운동이 반복되면서 부터는 점점 착용하는 시간은 단축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용량 관계상, 유튜브로 대체 합니다. 문제가 되면 말씀해주세요!
- 한손을 촬영하고, 처음 차는거다 보니 좀 버벅대긴 합니다 ㅋㅋㅋ;
트루스핏 스트랩을 바벨에 감는 영상
트루스핏 스트랩을 회전하는 플랫바에 감는 영상
트루스핏 스트랩을 시티드로우 그립에 감는 영상

트루스핏 스트랩을 사용하여 운동한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트랩 처음 사용자 기준으로, 감는 느낌을 기록하는데 중점 / 각 4 Set * 12 Reps)
- 랫풀다운 : 스트랩을 사용하실때 일어서서 감고 앉으시는게 편할 듯 합니다.
- 바벨로우 : 확실히 스트랩은 로우류에 강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set에선 5kg 증량하여 set 무게를 갱신했습니다.
- 어시스트 풀업 : 퀵그립과 비교하여 좀 더 단단하게 감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시티드로우 : 이번에 방문한 체육관은 알루미늄 그립이 아니고 플라스틱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5kg 증량하여 set 무게를 갱신했습니다.
- 풀다운 머신 : 어시스트 풀업과 비슷한 느낌
- 암풀다운 : 플랫바에 감을때 촬영하느라 한손으로만 감으니 조금 불편한 느낌. 양손으로 감을땐 편했습니다.
- 원암 로우 머신 : 원암으로 운동할땐 스트랩 감을때 편했고, 양손으로 운동할땐 다소 힘들었습니다.
- 체스트 서포티드 티바로우 : 스트랩 사용 후 마지막 Set 5kg 증량하여 Set 무게를 갱신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랩을 사용함으로써, 감는데 시간은 다소 소요되었으나 플라시보 효과인지 논슬립으로 인해 악력이 보강되서 인지 일부 운동(특히 Row류)에서 세트 무게를 갱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누군가에게 5kg 추가는 가벼울 수 있지만 제게는 뿌듯한 레코드입니다. ㅎㅎㅎ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아직 스트랩을 감는데 익숙하지가 않아서인지 엄지를 활용하여 둘둘 감을때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스트랩을 단단하게 조여 바벨이나 그립을 잡은 뒤 운동할때는 등에 제대로 포커스되는 느낌을 받았고, 이로 인해선지 조금 더 무게를 올려서 운동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논슬립 패턴 쪽에 수분(저는 물을 마시다가 물이 묻었는데)이 묻었을 때는 순간적으로 실리콘 비슷한 재질의 특성상 굉장히 미끄러운 현상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트루스핏 스트랩을 사용하다 수분이 묻었을때는 반드시 가볍게 닦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닦았을때는 이전의 쫀쫀함을 유지합니다.)
트루스핏 스트랩 사용 총평
- 논슬립에 포커싱이 맞춰진 스트랩. 안전성이 보장됨에 따라 조금 더 높은 퍼포먼스 수행 가능
- 앞으로 등 운동할때는 스트랩을 반드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 시간이 여유로울 때 (본인은 출근 전 운동하느라 1시간 전후)
스트랩 논슬립 패턴 쪽에 물이나 땀이 묻었을때 가볍게 닦으면서 사용하기만 한다면, 대단한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트루스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기준, 할인가격으로 판매 중이니 스트랩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권장 드립니다.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챙긴 아주 멋진 제품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