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5년 KBO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시범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평균 7천명 그리고 총 관중 약 31만명의 기록적인 관객이 방문했다고 한 소식을 들어보아, 올해 프로야구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은 25년 3월 22일 – 23일 주말 시리즈로 개막이 되었고, 당연하듯 두게임 모두 전 경기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그에 따라 예매도 치열했는데, 저는 당연하게도 실패했고 다행히 응원 오픈톡방에서 표를 구해줘서 23일 vs 두산전 게임에 직관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약한 좌석은 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 스카이탁자석 41블럭 A열 7~11번 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랜더스필드 개막시리즈 이모저모
개막시리즈에 맞춰 랜더스에서는 응원 타월을 선착순으로 3천장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응원 타월 뿐만 아니라 상시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는 응원 부적(스크래치)과 팬 인증서를 발급하는 천막을 설치하여 다양한 굿즈를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선착순 3천명이 주말에 얼마나 빨리 찰지 몰라서 전전긍긍 하기 보다, 그냥 일찍가서 수령하는 편을 택하여 오후 2시 게임 4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문학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눈으로 대략적으로 추산했을때는 약 1000여명의 팬들이 타월을 수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잠시 화장실 등의 사유로 줄을 이탈했다가 돌아왔을 때는 어김없이 대기줄이 하나 둘씩 추가 됐습니다. 일찍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령한 상품은 인천군 스포츠 타월이며, 무슨 SSG 데이 컨셉으로 ai캐릭터 카드를 줬는데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


미세먼지가 살짝있는 날씨의 랜더스 필드 전경입니다. 2028년 경 청라돔으로 이사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는 참 예쁜 구장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약 10시 30분부터 배포, 50분에 수령) 랜더스 필드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멤버쉽 게이트인 스타벅스 게이트로 입장하면, 1루측 복도가 이어집니다. 랜더스 스토어 샵과 각종 매점, 그리고 랜더스필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스테이션 크림새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림새우 줄은 1층을 넘어 2층까지 음식 수령 대기줄이 존재합니다. 😂
그리고 대부분의 구단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포토카드 자판기는 QR코드를 통해, 출력할 사진을 첨부하면 그날의 특정 선수를 선정하여 포토카드를 출력합니다. 제 지인은 이날 김광현 스페셜 카드를 출력했습니다. 존나 부러웠습니다. 🤗


복도 한 구석에는 랜더스 선수들의 우승 시즌, 또는 기록을 세운 당시의 착용 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코너가 있습니다. 원래 여기가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여러 포토 스팟으로 잘 꾸며놨습니다.


스카이박스쪽 올라가는 복도에는 랜더스(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여러 선수들의 타이틀 홀더 리스트들을 모아놨습니다. 정우람 박희수 등 은퇴한 선수나 이적한 선수들을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새롭네요 🙂😀



특이한게 3루측에는 랜더스와 라인프렌즈가 협업하여 출시한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상시 판매를 진행중입니다. 해당 스토어에서 이번엔 텀블러에 각인을 하는 이벤트가 있어 대기줄이 조금 있었고, 작년에도 이어 올해에도 판매중인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좀 재고가 잘 나가는 편이다 보니 없는 재고가 많습니다. 특히 110 이상 옷들은 찾기가 어려우니 온라인 스토어로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사진이 없지만, 3층 끝에 있는 오레오 츄러스 상당히 맛있습니다. 가격이 5천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한번 들러서 맛들 보시죠. 🧁
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 스카이탁자석 41블럭 A열
이제 본격적으로 스카이탁자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게임 시작 전 약 2시간 전부터 앉아 있었고, 오후 12시에 착석했다 보니까 다소 해가 들이치는 게 있었는데 그늘이 아직 덮이지 않아서 다소 더운 상태였습니다.🥵🥵



10년전 가격이었지만, 스카이탁자석은 한때 주말 12,000원에 운영 되었던 좌석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혜자 좌석이었는데 어느덧 가격은 점점 상승하여 주말 1인 가격 기준 2만9천원입니다.
41블럭은 홈에서 아주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좋은 뷰를 제공합니다. 장점은 좌측과 우측으로 뻗어가는 파울 타구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홈런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이 되고, 스윙 각도도 잘 보여서 헛스윙 판정 전 미리 결과를 알 수 있기 좋습니다. (간혹 파울타구도 종종 날아와서 정신은 바짝 차려야합니다. 😁)
사진상에서 보다시피 그늘이 아직 드리우질 않아, 다소 테이블이 따끈 따끈한 상태입니다. 😵


뒷테이블까지 같은 지인들이며, 랜더스필드의 승리 요정인 유희관을 프린팅하여 테이블에 붙여놓는 기행을 펼쳤습니다. 허허 😋



이번 경기때는 저녁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폭식을 자제하고, 간단한 식사로 대체했습니다. 파파존스 피자 / 홈런볼 / 사발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며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파파존스 피자는 개창렬이라고 보시믄 됩니다. 3만원 이상 받는데 사이즈는 미디움 급임.. 진짜 돈 쉽게 번다 으으 🤬)
동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넓고 시원한 전경이 아주 맘에드는 스탁석입니다.
문학경기장에서 제일 인기 많은 좌석이기도 한데, 매번 예매때마다 힘들게 잡는데긴 합니다. 넓은 시야와 테이블을 사실 3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가 쉽지 않거든요. 만약 스카이탁자석을 앉으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타게팅할 좌석을 정확히 정하시고 다같이 달려드는 편을 권장합니다.

결국 이날의 경기는 5:2로 2선발로 등장한 김광현의 8삼진 역투에 힘입어 랜더스가 승리하였으며, 마지막 9회에 등장한 클로저 조병현은 10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 9회초를 정리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일단 첫경기 스타트가 아주 좋게 시작하네요 🤗🤗
이상, 랜더스필드 스카이탁자석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좌석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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